MB시절 '인권위 블랙리스트'에는 "수사 중인 사안"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오는 20일 카카오 카풀을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이 “집회·시위의 자유는 충분히 보장하되 불법과 폭력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10일 택시기사 최모(57)씨가 국회 인근에서 분신해 사망한 이후 택시업계의 카카오 카풀 도입 반대 목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일각에서는 불법도 불사하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민 청장은 “분신하는 일까지 벌어진 것은 안타깝지만 너무 감정으로 치달아 더 큰 불법과 무리한 행동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대화하고 있다”며 “대화경찰관을 통해 (집회 주최 측과) 대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 폭력에 대해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는 만큼 집회 준비하는 분들도 여론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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