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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랜드마크…'위례 맞춤형' 스타필드 시티 첫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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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랜드마크…'위례 맞춤형' 스타필드 시티 첫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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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스타필드가 지역 맞춤형 모델로 상생과 공존의 새 길을 제시한다. 입점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생 서비스 스토어'를 마련하고, 주변 일자리 수요를 대대적으로 충족하는 등 '우리 동네 랜드마크' 역할을 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13일 '스타필드 시티(사진)'가 위례 신도시에 14일 프리 오픈해 4일간 운영한 후 오는 18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필드 시티는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가 협업해 기존 이마트 타운에 스타필드의 장점을 더해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이는 업그레이드형 매장이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지하 6층~지상 10층 높이에 연면적 약 16만㎡, 매장면적 4만4000㎡, 동시 주차 1900대 규모다. 트레이더스와 PK마켓을 중심으로 6개관 900석 규모의 CGV와 영풍문고 등 생활ㆍ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한곳에 모았다. 총 120여개 매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의 가장 큰 특징은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고려한 '지역 친화적'인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지역 밀착형'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릴 '위례 맞춤형'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위례 상인들이 지역 주민을 위해 운영하는 상생 서비스 스토어를 처음 선보인다. 구두 수선, 사진관, 도장, 선물 포장 등 생활에 꼭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지난 10월 열린 '상생취업박람회'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입점이 확정된 곳이다. 구두 수선 숍은 위례 지역 내 호텔에서 구두 수선 숍을 운영했던 18년 경력의 구두 명인이, 사진관은 경력 13년 차의 베테랑 사진기자 출신 점주가 운영한다. 또 상생취업박람회를 통해 점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무의 근무자로 위례 및 인근 주민을 채용해 지역의 일자리 고민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위례가 다른 지역보다 유소년 비중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위례 신도시 인구는 10세 이하의 영ㆍ유아 비중이 14%에 달할 정도로 어린이 비중이 높다. 서울 평균 7.1%의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15세까지 확대하면 19.2%로 위례 신도시 인구 5명 중 1명은 15세 이하의 유소년이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은 이 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전체 면적 4만4000㎡ 중 약 3300㎡을 키즈 존으로 꾸몄다. 영화관을 제외한 순수 쇼핑몰의 면적 9%가량이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스타필드 하남의 7%, 스타필드 고양의 4%보다 넓다. 또 일반적인 유통 시설이 핵심 브랜드를 배치하는 2층을 키즈 존으로 꾸며 지역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유소년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은 오픈 행사에서도 나타난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 페스티벌'에서는 피카츄, 뽀로로, 핑크퐁, 공룡 메카드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풍선을 당일 영수증 제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500개 선착순 증정한다. 또 인기 캐릭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캐릭터 체험 행사도 매장 곳곳에서 진행한다.

학부모를 위해서는 '양육에 대한 지능'을 주제로 조선미 아주대 정신과 교수와 김준희 바른경영아카데미 대표가 오는 19일과 26일에 각각 강연을 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오픈 기념 행사도 어린이 중심으로 기획했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우리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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