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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유한이: 건들다' 전시회 오는 2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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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이 작가가 벽화 작업 중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성남문화재단]

유한이 작가가 벽화 작업 중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성남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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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성남문화재단은 '2018 성남의 발견 <유한이: 건들다>'전이 오는 23일까지 열린다고 10일 전했다.

<유한이: 건들다>전은 지난달 16일 시작됐으며 오는 22일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작가와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3시에 전시가 열리고 있는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를 찾은 관람객은 유한이 작가의 벽화 작업을 참관하고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성남큐브미술관은 지난 2010년부터 신진작가 공모전을 진행해 그동안 16명의 수상 작가를 배출했다. 2016년부터 지역을 의제(議題) 중심으로 풀어내는 '성남의 얼굴'전과 교차해 격년제로 '성남의 발견'전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유한이: 건들다>전은 2016년 선정작가인 김우진의 <Hidden Frame>전에 이은 두 번째 선정작가 전시로 벽화·회화 등 유한이 작가의 작품 열네 점이 전시된다. 유한이 작가는 특정 집단이나 사회 혹은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졌거나 예로부터 이어져오는 이런저런 제도, 관습, 관행 등 견고한 부동의 무엇을 건들고 흔들며 작가 특유의 조형언어로 표현해왔다.

그는 기념비적인 건축물이나 기념할 대상으로서의 단단한 구조(물)의 안과 밖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켜켜이 잠복된 정치적 구조와 기억해야할 상흔을 시공을 초월해 작금의 현실과 무리 없이 중첩시키며 건들고 흔들고 일깨우고 있다.
작가는 학문적 고증과 실물 답사 등 실천 가능한 모든 방식을 통해 작업과 자신을 곧추세우며 소실점(消失點)을 거세한 이른바 '선원근(linear-perspective)'으로 주조한 엄격하고 이성적인 기운의 기하학적 공간에 감각적이고 유기적인 호흡을 부여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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