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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근 '주춤'…우스트히즌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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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오픈 셋째날 1오버파, 우스트히즌 4언더파, 슈워젤 공동 2위

장이근이 남아공오픈 셋째날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남아공)=Getty images/멀티비츠

장이근이 남아공오픈 셋째날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남아공)=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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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장이근(25)이 '무빙데이의 벽'에 걸렸다.
9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랜드파크골프장(파71ㆍ7506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남아공오픈(총상금 128만 달러) 셋째날 1타를 까먹어 공동 22위(6언더파 207타)로 밀렸다. 공동 10위로 출발했지만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어려움을 겪었다. 홍콩오픈과 모리셔스오픈 공동 20위에 이어 3주 연속 '톱 20'은 충분한 자리다.

'슈렉'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4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3타 차 선두(14언더파 199타)로 올라섰다. 2010년 디오픈을 제패해 메이저 챔프의 반열에 오른 선수다. 앞니가 벌어진 외모가 만화영화의 주인공 슈렉과 닮았다고 해서 '슈렉'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찰 슈워젤(남아공)이 공동 2위(11언더파 202타)다. 지난주 모리셔스오픈 우승자 커트 기타야마(미국)는 공동 13위(7언더파 206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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