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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피바이오, 조절T세포 기술 치매치료제 전임상 완료…호주 임상 1/2a 진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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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코스닥 상장사인 브이티 의 자회사인 ㈜지엠피바이오는 '조절 T세포(GB301) 기술을 활용한 알츠하이머병(치매) 치료제'의 전임상 시험을 무사히 끝냈다고 7일 밝혔다.

4주간 5회 GB301을 동물의 정맥에 투여했는데 독성 관련 부작용 없이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전임상은 국내 GLP전문 업체인 켐온 전임상시험 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지엠피아비오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호주에서 임상 1/2a를 동시에 진행하는데 무리 없이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엠피바이오 관계자는 "이달 안에 GB301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서 작성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호주 임상시험기관 전문의들에게 GB301에 대한 설명과 참여의사를 확인하고 있는데, 4개 대형병원 유명 시험책임자가 참여 의사를 전해와 약 2개 병원에서 진행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GB301의 추가 특허를 진행하고 있는데, 끝나면 신약개발에 꼭 필요한 지적재산권 확보를 마무리하고 신약개발에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임상시험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조절 T세포의 효과를 확인하는 세계 첫번째 임상 시험이다. 미국 기반 세계적 CRO인 프리미어 리서치사와 국내 최고 CRO 업체인 씨엔알리서치도 같이 참여하고 있다.

전임상시험은 신약개발 필수과정으로 사람에게 본격 투여하기 전에 독성시험(설치류, 비설치류 실험)이나 약리·물리·화학시험을 통해 신약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단계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신약 후보물질 1만개 중 통과 물질은 약 250개다.

GB301 프로젝트는 체내의 혈액 속에 있는데, 면역 억제 기능을 하는 조절 T세포(CD4+CD25+CD127dimFoxP3+)를 체외로 빼내 지엠피바이오만의 특화된 배양공정을 해서 알츠하이머의 원인 물질 중 하나인 베타 아밀로이드에 특화된 조절 T세포로 바꾸어 증식된 세포를 다시 주입하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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