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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평화·정의, 예산안 ‘야합’ 연일 규탄…文대통령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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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거대양당 선거제도 개혁 부정
정동영 “文대통령, 5당 대표 회동 수용해야”
이정미, 정치개혁 이룰 때까지 이 싸움 끝나지 않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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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예산안 ‘야합’을 연일 규탄했다. 이들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을 요구하며 문재인 대통령도 압박하고 나섰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7일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야 3당 공동 규탄대회’에서 “문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호소한다”며 “연동형비례대표제가 옳다고 하는 본인의 약속과 민주당의 공약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손 대표는 “어제 기득권 거대양당에 의한 야합은 그냥 단순히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아니었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거부한 것이고, 선거제도 개혁을 부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문 대통령의 결단이 이 국면을 바꿀 수 있다”며 “'더불어한나라당'이 손잡고 적폐예산을 강행 처리하는 것을 중단시키고 지금이라도 5당 대표 회동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 기회를 놓치면 선거제도 개혁은 영영 물 건너간다”며 “알량한 의석 몇 개가 양 당의 기득권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 오늘 저는 단식 2일차이지만,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해 30년을 기다려 왔다”며 “이 30년만의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다는 심정으로 단식에 돌입했고, 선거제도 개혁을 통한 정치개혁 이룰 때까지 이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긴 말씀 드리지 않겠고 민주당에 묻는다”며 “국정농단 세력을 탄핵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함께 가려했던 여기 있는 야 3당과의 협치의 길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한국당과 짬짜미해 촛불개혁 이전의 사회로 퇴행하는 길을 택할 것인가”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을 향해서는 “보수혁신을 통한 회생의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그 알량한 기득권을 추종하다 궤멸의 길로 걸어갈 것인가”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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