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기관 감사관회의 개최…공직기강 확립방안 논의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국민 우려 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공직자가 적극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저지를 수 있는 경미한 잘못에 대해서는 과감히 면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노형욱 실장은 이 자리에서 "책임 회피 등 공직자의 복지부동과 소극행정 행태는 엄단하되, 일 잘하는 공직자는 발굴해 포상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경미한 잘못에 대해서는 면책해 반드시 상응하는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예상치 못한 결과로 규제개혁을 과감하게 실시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공무원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발생한 KT 통신구 화재사고, KTX 오송역 단전사고, 고양 열수송관 파열사고 등을 언급하면서 "에너지, 교통, 통신 등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음주운전과 성비위, 갑질행위 등 품위훼손 행위 엄단, 업무지연·책임회피 등 소극행정 근절, 국가중요시설·다중시설 등의 사고, 재난 대응태세 점검 등도 함께 논의됐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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