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한미는 7일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미북관계, 대북제재 관련 사안을 조율하는 워킹그룹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및 북미 고위급·정상회담 추진을 비롯한 북미 간 협상 관련 상황에 대한 논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남북이 유엔의 제재를 면제 받아 현재 진행중인 북한 철도 공동점검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철도 착공식,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전면 개보수, 양묘장 현대화 등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제재 면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미는 워킹그룹 회의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대면으로 진행하고 중간에 한 차례 화상회의를 통해 실무급에서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국은 포괄적이고 긴밀한 한미공조의 틀로서 실무그룹(워킹그룹)의 성과를 평가하고, 계속해서 다양한 형태로 정기적인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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