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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사임…"경영안정화 역할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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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사임…전대진 부사장 직무대행

지난 7월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서울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임시 주주총회에 참석한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 7월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서울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임시 주주총회에 참석한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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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이 사임했다. 후임으로는 전대진 생산기술본부장(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6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김종호 회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통해 사의를 표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더블스타로의 인수작업이 마무리되고 회사 경영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졸업 3년만에 다시 구조조정에 돌입하는 위기 상황에서 회장에 선임됐다. 김 회장은 1976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뒤 영업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09~2012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사장 재임 당시 워크아웃을 하던 채권단과 긴밀히 협조해 경영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은 만큼 회장 선임 당시에도 경영정상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금호타이어는 더블스타 체제로 재편된 이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왔다. 경영정상화를 위해 중국 시장 선점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더블스타와 협력도 진행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의 위기가 심화되면서 지난 3분기 3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는 등 완전한 실적개선을 이루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한편 후임인 전대진 부사장은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장과 중국 생산기술본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1984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2014년까지 근무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김종호 회장 선임 당시 함께 금호타이어에 영입됐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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