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민원담당 부서 직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내년 1월까지 도내 741개 민원부서에 비상벨을 설치한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8월21일 경북 봉화군의 한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민원담당 공무원 2명이 사망하자 관련 부서에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세무과, 교통지도과 등 민원인 방문이 빈번한 부서에도 비상벨을 설치해야 한다는 시ㆍ군 요청에 따라 당초 계획인 701개소보다 40개소가 늘어난 총 741개소로 설치 대상을 확대했다.
한편 지난 8월 도 조사결과 비상벨이 설치된 곳은 총 701개 민원실 가운데 134개소(19%), 안전요원이 배치된 곳은 137개소(20%)에 불과했다. 비상벨과 안전요원 둘 다 없는 곳은 432개소로 61%를 차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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