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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먼 옛날에...’ 나주시, 이야기 할머니 배달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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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 할머니, 나주의 역사문화 동화로 들려 줘
올바른 인성, 노년층 자긍심 함양…조손 간 교류의 장
전남 나주시 지역 한 유치원에서 진행된 '나주 이야기 할머니 배달 사업. 유치원생들이 할머니의 삶의 연륜이 녹아든 동화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전남 나주시 지역 한 유치원에서 진행된 '나주 이야기 할머니 배달 사업. 유치원생들이 할머니의 삶의 연륜이 녹아든 동화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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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지역내 보육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나주 이야기 할머니 배달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시가 문화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배출한 이야기꾼 할머니(11명)들이 지역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을 직접 방문해 나주의 역사·문화를 동화로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삶의 연륜이 녹아든 동화 이야기를 통해 아동의 언어능력 발달과 올바른 인성 함양은 물론, 인생 2막에 접어든 노년층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등 조손(祖孫)세대 간 새로운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해 총 224회에 걸쳐, 진행된 이야기 배달사업은 올해 총 190회 운영을 목표로 지난 10월부터 올 연말까지 지역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사전 신청을 통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야기 할머니 배달사업은 세대별 간극을 좁히고, 유아에서부터 어르신까지 상호 문화행복을 누릴 수 있는 뜻깊은 시책”이라며, “미래 새싹 아동들이 바른 품성을 기르고, 어르신들은 노년의 성취감을 통해 사회적 소속감을 함양할 수 있도록 사업 활성화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 이야기 할머니 배달사업 사전 신청은 오는 12월 10일까지 나주시청 문화예술과(061-339-4623)로 하면된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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