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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나스닥 맞손…주식거래에 블록체인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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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애저' 기반 블록체인 기술 나스닥에 공급
"보안성은 강화하고 거래는 더욱 간편하게…블록체인 활용례 늘릴 것"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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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MS)와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해 손 잡았다. 블록체인 기술을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거래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30일(현지시간) 가상통화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MS는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나스닥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 기술은 나스닥 금융프레임워크(NFF)의 주식거래 인프라 및 리스크 관리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MS와 나스닥은 이번 협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원장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수·매도 주문 매칭, 거래 체결 및 결제 등의 과정을 보다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NFF를 이용하면 직접 블록체인을 개발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톰 페이 나스닥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부문 수석 부사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인프라에 적용하는 데에 있었던 어려움을 이번 협약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NFF와 MS의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하면 더욱 보안을 강화하고 확장성 있는 방향으로 진화가 가능하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블록체인을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나스닥이 블록체인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CEO는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나스닥에서도 가상통화를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가 싱가포르통화청(MAS)과 함께 증권을 토큰화해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하는 증권대금동시결제시스템(DvP)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직접 특허도 출원했다. 주식 거래가 실시간 시황에 민감한 만큼, 이 같은 실시간 정보를 블록체인 상에서 안전하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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