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강원FC의 조태룡 대표가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마케팅 대행사를 통해 강원FC의 광고료를 유용하고, 자신의 인센티브를 결정하는 이사회에서 직접 의결권을 행사해 5억 원에 이르는 거액을 수령했다는 지적을 받아 지난 15일 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2년 직무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강원 구단과 조 대표는 상벌위원회의 징계 내용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징계 내용에 대한 반박문을 발표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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