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0% 이상 세일…가을맞아 창고 푸는 주방용품 업계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가을을 맞아 주방용품 업계가 창고 개방 행사를 연다. 70~80% 이상의 할인을 통해 김장철을 대비하는 소비자들을 잡기에 나선다.

락앤락은 오는 31일까지 락앤락몰과 전국 27개 직·가맹점에서 최대 86%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방용품에서부터 조리용품, 수납·야외용품 등 락앤락의 다양한 물품을 대상으로 하며, 각종 할인전과 추천상품 코너 등을 준비한다.

전국 27개 락앤락 직·가맹점에서는 '2018 하반기 창고대개방' 행사를 연다. 총 2500여 가지 품목을 최대 69%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다양한 기획전이 눈여겨볼 만하다. 김장철을 대비해 마련된 '김장용품 할인전'에서는 김치통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락앤락 김치통'을 1만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세트상품 할인전'에서는 밀폐용기 부문 베스트셀러인 '비스프리 모듈러'와 내열유리 밀폐용기 ‘오븐글라스 시리즈' 등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락앤락몰에서는 최대 86% 할인된 제품을 선보인다. 저장용품, 조리용품, 야외용품 등 8가지 카테고리에서 진행한다. 카테고리별 MD가 엄선한 제품을 추천하는 ‘메가 세일 추천상품’ 코너를 마련해 현명한 소비를 도울 예정이다. 락앤락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도 다수 구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19일부터 21일, 26일부터 28일까지 주말 6일 간 부산·영남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창고개방 행사를 연다.

17일 삼광글라스는 글라스락과 유럽 프리미엄 쿡웨어를 비롯한 인기 주방용품 약 250여 종을 최대 70% 할인하는 대규모 창고 대개방 행사를 부산에서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서 성황리에 정기적으로 진행해왔던 창고 대개방 행사가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부산까지 확대된 것이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삼광글라 마케팅팀 관계자는 "플라스틱 제로 환경 운동 및 건강하고 위생적인 주방용품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처음으로 부산 지역에서 대규모 글라스락 창고 대개방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