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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억원 은닉, 中화룽자산 전 회장 공산당 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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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우리나라 돈으로 400억원이 넘는 거액의 부정 축재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라이샤오민 전 화룽(華融)자산관리공사 회장이 공산당적을 잃었다.

중국 공산당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15일 라이 전 회장이 직권을 남용해 타인에게 이권을 주고 거액의 재물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그의 당적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기율검사위는 라이 전 회장이 화룽자산관리공사를 운영하면서 당의 지도 방침을 어기고 맹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기업이 주 사업 분야에서 멀어지게 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가 권력을 이용해 여러 여성과 성적 관계를 맺었다고도 명시했다.

라이 전 회장은 1983년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입사한 이래 35년간 인민은행과 은행감독관리위원회, 베이징 은행감독국 등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다.

기율검사위는 라이 전 회장의 범죄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며 부정 축재 자산을 몰수하고 검찰로 사건을 넘겨 형사 처벌을 받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언론은 지난 8월 라이 전 회장 소유의 저택 여러 곳에서 총 2억7000만위안(약 440억 원)의 현금다발이 발견됐다고 전한 바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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