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최장수 MMORPG '바람의나라' 모바일버전 개발 중"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모바일판 내년 출시 예정
PC 원작이 가진 조작감과 전투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국내 최초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바람의나라'가 모바일로 나온다.

넥슨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과 공동개발한 신규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을 15일 최초 공개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구현한 모바일 MMORPG로, 안드로이드OS와 iOS버전으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게임 타이틀 '바람의나라: 연'의 '연'은 원작 만화 여주인공 이름이자 원작 온라인게임에서 가장 접속자가 많은 서버 이름으로, PC 원작의 감성을 살린 그래픽과 콘텐츠를 구현했으며 '바람의나라'에서 즐겼던 재미와 향수를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의 상표권 출원도 최근 진행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원작의 감성과 함께 게임 내 커뮤니티 요소와 파티 플레이에도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며, 원작 만화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모바일게임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넥슨의 가장 대표적인 지식재산권(IP) 중 하나인 '바람의나라'를 모바일로 유저분들께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저를 비롯한 많은 유저분들의 추억이 담긴 게임인 만큼 모바일에서도 충분히 즐거움을 만끽하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