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소감 밝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재선에 성공한 구충곤 전남 화순군수는 “지난 100일은 군민과 소통하며 민선 7기 군정운영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4년간 화순의 밝은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 취임 100일간의 성과
취임 100일 동안에만 행정안전부 ‘2019년 저출산 대응지원 공모사업(엄마의 학교)’ 30억 원을 비롯해 전라남도 ‘공공서비스디자인 시범사업(범죄예방 환경디자인)’ 1억5000만 원,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사업(수만리공원 습지원 조성)’ 5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180억 원,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57억 원, 전라남도 ‘숲속의 전남 만들기 주민단체 참여숲 조성’ 6억 원 등 6개 사업 280억여 원이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고 민선 7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7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노후농기계 교체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매년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의 3개 부문에 경제문화자원, 재정운용, 보건복지 등 94개 지표를 조사·분석해 우수지자체를 선정·발표하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2018) 분석 결과 종합경쟁력분야에서 전국 82개군 중 5위, 전남 군단위 1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 군민과 함께할 4년
군은 민선 6기에 이룬 군정안정과 군민화합이라는 군정의 연속성 위에 더 발전하는 화순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선 7기에도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이라는 군정비전을 유지하고 ▲내 삶을 책임지는 완전복지 ▲멋이 있고 품격 있는 문화관광 ▲생물의약이 선도하는 신(新)경제 ▲골고루 풍요로운 부자농업 ▲누구나 믿고 찾는 신뢰행정을 군정목표로 제시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군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 및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현재 시범운영하고 있는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 전면 확대’ 시행으로 경로당을 어르신들이 언제라도 찾아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하고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그리고 식량주권의 최후 보루를 지키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민수당제’를 시행해 농업소득 안정을 통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지역사랑 상품권 활용을 통해 지역자금의 외부유출 최소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新)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백신과 생물의약산업을 더욱 확대해 화순이 주도하는 ‘생물의약산업벨트를 구축’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제2생물의약산업단지를 조성해 산업시설을 집적화하고 국책연구기관유치, 국가 백신제품화 기술지원센터 구축, 생물의약품 벤처중소기업 인큐베이팅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풍부한 산림생물자원을 보존해 산림복지를 제공하고 산림생물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등을 육성,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화순 공립수목원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 축구장, 야구장 등과 함께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이 집적화된 ‘스포츠 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스포츠 파크가 순조롭게 조성된다면 생활스포츠가 활성화되고 전지훈련 유치 등으로 스포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해서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는 요즘, 화순군은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체결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여성·가족 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 등 ‘3대 친화도시를 조성’해 군민이면 누구나 평균이상의 삶의 질을 보장 받고 영유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소외됨이 없는 완전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민선 7기 군민과의 약속을 구체화하기 위해 관련부서에서 공약사항 세부이행계획을 세우고 2차례 보고회를 거쳐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다.
구충곤 군수는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화순 사는 자부심의 격’을 높이고 ‘더 행복한 화순’을 만들어 달라는 군민 여러분들의 그 믿음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군민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군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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