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국 15개 시도 일제 실시..응시자 줄고 선발 인원 늘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올해 서울,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지방공무원 7급 시험 경쟁률이 97.9대1로 나타났다. 선발 인원이 늘어난 반면 지원자 수가 줄어 전년도(129.6대1) 대비 대폭 하락했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8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신규임용시험이 오는 13일 서울·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61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271명을 뽑는 데 2만654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97.9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222명을 뽑는데 2만8799명이 지원해 129.6대1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대폭 하락한 수치다. 선발 인원이 49명 늘어난 반면, 지원자 수가 2236명 감소했기 때문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11.8대1(선발 228명/원서 접수 2만5495명), 기술직군은 24.4대 1(선발 43명/원서 접수 1048명)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 562.0대1, 전북 419.0대1, 대전 223.2대1 순이었다. 반면 울산 43.1대1, 전남 44.9대1, 충남 51.9대1 순으로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50.4%(1만3373명), 여성 49.6%(1만3170명)으로 비슷했다. 여성 비율이 지난해 48.7%보다 소폭 상승했다. 평균 연령은 30.5세이며, 연령별로는 20~29세가 52.4%(1만3919명)로 가장 많았다. 30~39세가 38.8%(1만286명), 40세 이상 지원자도 8.8%(2338명)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 결과는 11월 2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각 시·도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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