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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카트가 동네 구석구석 미세먼지 지수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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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한국야쿠르트·위닉스 협력
카트에 미세먼지 측정센서 부착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 출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야쿠르트 카트가 동네 구석구석 미세먼지 지수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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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야쿠르트 카트에 미세먼지 측정 센서가 장착 돼 실제 사람이 숨쉬는 높이에서의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한국야쿠르트, 위닉스와 협력해 미세먼지 지도 'everyair' 서비스를 출시하고 향후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veryair' 는 실내·외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다. 가입중인 이통사 상관없이 누구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국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한국야쿠르트 카트 '코코'와 일반 이용자 대상의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비(AirBee)' 등을 통해 사람들이 숨쉬는 높이에서 측정한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SK텔레콤은 'everyair' 서비스 플랫폼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또한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1000여곳에 기 설치된 공기질 측성 센서와 실내외 Wi-Fi 국소 200여 곳에도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전동 카트인 '코코'에 공기질 측정 센서를 달고 운행하면서 미세먼지를 측정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센서가 설치된 카트를 현재 500대에서 2019년에는 1만 대 까지로 늘려 더욱 촘촘히 공기질을 측정할 계획이다. 특히 '코코'는 높이가 약 1m로 어린 아이들이 호흡하는 높이와 유사해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위닉스는 'everyair'에 연동되는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비(AirBee)'를 개발하고 이를 보급·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이용자는 에어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현 위치의 미세먼지를 확인하고, 호흡량과 미세먼지 수치를 바탕으로 계산된 개인 미세먼지 흡입 추정치도 알 수 있다.

<'everyair' 미세먼지 지도 데이터 수집 과정>

<'everyair' 미세먼지 지도 데이터 수집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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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측정한 공기질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중앙서버에 전송되고, 환경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공공 공기질 정보가 더해져 세밀한 전국 단위의 미세먼지 지도가 만들어진다. 3사는 올해 말까지 측정 센서를 1만 5000여 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야쿠르트 카트 1만 개와 휴대형·고정형 센서 14만개를 포함해 총 15만 개 이상의 센서를 통해 더욱 촘촘하고 세밀한 미세먼지 지도를 그릴 예정이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Unit장은 "회사 인프라를 사회와 공유한다는 취지의 '공유 인프라' 개념을 적용함은 물론, 'everyair'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미세먼지 정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공기질 공유에서 나아가 개인, 기업, 사회 등 각 층의 참여로 새로운 미세먼지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협업해 좋은 공기 질 구현을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장을 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everyair'서비스는 'everyair'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0일부터 무료로 다운가능하고 iOS용 앱도 앱스토어에도 이달 중 업로드 될 예정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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