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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軍지휘부, 줄줄이 인사예정…브룩스 한미연합사, 미 합참차장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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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대적인 미군 수뇌부 인사를 차례로 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새롭게 임명될 장성들은 향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 관련된 사항들을 조언하거나, 미군을 이끌게 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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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방송에 따르면 미 백악관과 국방부는 곧 은퇴 예정인 미군 고위직 인사 후보군을 물색중이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인선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매티스 장관이 얼마나 국방부 장관에 머물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매티스 장관이 선택한 장성들이 향후 미군 작전과 정책들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우선 최우선으로 결정되어야 할 인사는 미 합참차장이다. 폴 셀바 합참차장이 내년 초 퇴임한다. 합참차장은 기밀에 해당하는 핵무기 감독을 비롯해 군 예산과 신규무기 구매 등에 관한 사항들을 담당하고 있다.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현재 한미연합사령관을 맡은 빈센트 브룩스 대장이 합참차장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미 브룩스 대장의 후임으로 로버트 에이브럼스 육군 대장이 내정되어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상태지만, 아직 브룩스 대장의 퇴임 일정 등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미군 내부에서는 브룩스 대장이 고위직 물망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 등이 민감한 시점에서 브룩스 대장의 주한미군 사령관으로서의 경험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분석까지 더해졌다.

내년 하반기에는 조셉 던포트 미 합참의장은 임기가 끝난다. 다만 육군인 브룩스 대장이 합참차장에 선택될 경우, 합참차장의 선택지가 복잡해진다. 합참의장과 합참의장은 각각 소속이 달라야 하므로 트럼프 대통령이 신뢰를 보여왔던 마크 밀리 육군참모총장은 합참의장이 되기 어렵게 된다. 이 경우 데이비드 골드파인 공군 참모총장이나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등이 물망에 오를 수 있다.
다만 CNN 방송은 밀리 육군참모총장이 합참차장에 임명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주요 지역별 사령관도 대거 교체된다. 이라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과 등 민감한 지역 등을 담당하는 중부사령관이 내년 봄 교체된다. 조지프 보텔 육군 대장이 맡고 있는 중부사령관의 후임에 케네스 매켄지 해병대 중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미 특수전 사령관에는 육군 리처드 클라크 중장이 레이먼드 토마스 대장의 후임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령관 및 유럽 사령관에는 토드 월터스 공군 대장이 커티스 스캐퍼로티 육군 대장이 후임을 맡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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