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상반기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122.9%…보유계약은 3400만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상반기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122.9%…보유계약은 3400만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올해 상반기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손의료보험 보유계약 건수는 약 3400만건이었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도 상반기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등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위험보험료는 3조5000억원, 발생손해액은 4조3000억원으로 위험 손해율(발생손해액을 위험보험료로 나눈 값)은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감소한 122.9%를 기록했다.

손해보험 손해율 하락의 영향이 컸다. 손보의 경우 계약갱신 등으로 보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하면서 손해율이 같은 기간(127.3%) 보다 3.3%포인트 줄었다. 생보의 경우 보유계약 증가는 미미한 반면 발생손해액이 19.1% 늘면서 손해율은 전년 동기(110.2%) 대비 6.4%p 증가했다.

상품종류별로는 자기부담금이 없는 표준화 전 실손의 손해율이 133.9%로 가장 높았다. 지난 2017년 4월 출시된 신실손은 판매 초기라 보험금 청구가 적어 손해율이 77% 수준이지만 지난해 상반기 29.4%에 비춰 보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6월말 개인실손보험의 보유계약은 3396만건으로 지난해말(3359만건) 대비 1.1%(37만건) 증가했다. 보유계약 증가분 중 손보가 35만건, 생보가 2만건 증가했다. 신실손 증가(87만건) 및 유병력자 신규 판매(11만건)에 기인해 손보 계약이 크게 증가했다.

상품종류별로는 판매중지한 표준화 전 실손과 표준화 실손이 각각 1005만건, 2140만건으로 보유계약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노후실손은 3만건 수준이었다.

상반기 보험료 수익은 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6187억원) 늘었다. 발생손해액은 4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4.6%(5441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에 따른 실손보험 손해율 변동 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