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 전남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28일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와 원도심의 보해상가에 청년점포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청년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해상가는 지난 1996년 3층으로 조성된 상가로 원도심 상권의 랜드마크였다. 하지만 원도심 상권이 쇠퇴하면서 현재는 보해양조㈜ 본점 사무실과 영업점포 15개 입주에 그쳐있고, 점포 10개가 비어있는 상태다.
시는 보해상가 등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해법으로 창의적인 아이템을 갖고 있는 청년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보해양조㈜와 협력해 청년이 부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는 “민관이 협력하는 이번 사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식 시장은 “보해양조㈜와 함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기반을 놓게 됐다”며 “청년들의 재능과 열정이 보해상가를 비롯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해상가 청년점포 조성사업은 내달부터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 청년창업가 및 전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하며, 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10개 점포를 선정한다.
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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