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3분기 매출액은 5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15.8% 내렸다. 지난해 10월 추석 연휴 이전 가수요 발생, 중국 내 라면가격 10% 인상 영향 등 역기저효과가 존재하는 가운데 2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올 상반기에는 경쟁사보다 신제품 출시가 더뎠고 시장점유율 방어를 위해 투입했던 비용 효과도 없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출시된 ‘해물안성탕면’과 같이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 기존 주력 제품의 리뉴얼이 다양하게 진행될 전망이고, 유통채널 확장에 따라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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