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NH투자증권은 28일 면역항암 및 유전자가위 기술 불확실성이 커져 리보핵산(RNA) 치료제와 이중항체 기술이 뜰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 주요기업 올릭스 와 앱클론 투자를 권고했다.
유전자 가위 기술 기업인 산가모(Sangamo) 외 관련 기업 주가도 하락세다. 치료에 관계 없는 엉뚱한 DNA를 자르거나 수정하는 '오프타깃 효과'를 해결해야 한다고 봤다.
구 연구원은 유전자 가위 이후 RNA 치료제가 뜰 것으로 예상했다. RNA를 조작해 원치 않는 단백질 생성을 막는 치료제다. 지난 8월 비대칭 짧은 간섭 RNA(siRNA) 플랫폼 보유 기업 앨나이램(Alnylam)이 개발한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파타시란(patisiran·제품명 ONPATTRO)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앨나이램은 3년 동안 전임상 파이프라인이 3배, 시가총액이 20배 증가한 업체다.
구 연구원은 국내 기업 중 RNA 분야와 이중항체 분야의 올릭스와 앱클론 투자를 각각 추천했다. 올릭스는 비대칭형 siRNA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4개를 개발하고 있다. 하반기 OLX101(비대흉터제) 국내 2상 개시가 기대된다.
앱클론은 이중항체 플랫폼 어피맵(AffiMab)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류마티스 치료제 AM201을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 중이다. 내년 상반기 AC101(유방암) 중국 1상 진입 및 AM201(류마티스) 기술 수출이 기대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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