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018 청년프로젝트 지원 사업 공모 결과 최종 7개 사업 선정
구는 지난 8월 청년문제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2018 청년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공모, 최종 7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사업 타당성과 공익성, 실행가능성, 창의성 등을 평가, 2차 프로젝트팀 면접심사를 거쳐 총 7개 사업을 선정했다.
주로 청년들 재능과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들로 청년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양리단길 골목길 사업은 청년공감플랫폼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양평동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청년들을 주축으로 추진된다.
이들은 예술 창작 활동을 통한 교류 확대는 물론 주민 대상으로 음악, 가죽공예, 인문학 등을 배워보는 ‘캐비닛 청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감 기반을 형성한다.
영등포 청년건축학교 1기 수료생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청년이 만드는 주민참여 예술거리’ 사업으로 청년건축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지역 내 낙후된 마을길을 발굴하고 주민 친화적이고 예술적인 거리로 재조성한다.
청년 목공인들로 구성된 ‘가제트 공작단’ 팀의 ‘가구제작 원데이 클래스&취약가구 지원’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주민 대상 가구제작 강의를 진행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목공에 대한 관심을 제고한다. 만들어진 작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해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외도 ‘사회적 경제 학습 및 탐방’ 및 ‘청년 사람책 도서관’ 등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도 추진된다.
청년 프로젝트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구는 각 사업별로 200만 원에서 350만 원까지 총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청년들의 주체적인 참여로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젊은 영등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형성하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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