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방화 추정 화재, 관광버스 2대 불타…인명피해는 없어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차량 화재가 충남 천안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방화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23일 오후 10시 35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한 공터에 주차된 45인승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근 주차된 또 다른 관광버스로 옮겨 붙어 버스 2대를 태우고 40분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버스에 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소방서 추산 8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40대 중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방화 직후 '내가 차에 불을 질렀다'며 자진 신고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