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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김정은, 백두산 오른다…과거 ‘히말라야 트레킹’ 미공개 사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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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남훈 해설위원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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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평양 고려호텔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 제안을 문 대통령이 받아들여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18일) 평양 순안공항 도착 직후 트랩에 내리기 전 “나는 백두산에 가긴 가되 중국이 아닌 북쪽으로 올라가겠다고 그동안 공언해왔다. 중국 동포가 백두산으로 나를 여러 번 초청했지만 내가 했었던 그 말 때문에 늘 사양했었는데, 그 말을 괜히 했나보다 하고 후회하곤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문 대통령은 앞서 4·27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도 “내가 오래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래킹하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도 말했다.
사진=김남훈 해설위원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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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문 대통령의 과거 히말라야 트레킹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6년 문 대통령과 히말라야로 트래킹 일정에 동행했던 탁재형 PD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 공개한 이 사진은, 이후 해당 방송에 출연 중인 김남훈 해설위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게 됐다.

사진=김남훈 해설위원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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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을 보면 문 대통령이 2016년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의 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과 탁현민 선임행정관도 동행했다.

사진=김남훈 해설위원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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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문 대통령은 아루카르카 학교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하면서 자신의 가이드를 통해 “앞으로 이 학교를 잊지 않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자신과 인연을 맺었던 네팔의 누와코트 지역에 있는 아루카르카 학교의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지인들과 함께 135만 루피(한화 약 1350만 원)를 지원했다. 이는 자신의 사비를 털어 지원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원금은 4월 초께 현지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때뿐 아니라 참여정부 당시였던 2004년에도 청와대 민정수석을 사퇴하고 히말라야로 트래킹을 떠났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접하고 중도 귀국해 변호를 맡기도 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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