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과 미국의 소비 시즌이 도래하고 있다는 점과 양국 모두 양호한 소비 심리 하에서 이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관련 소비재인 의류, 화장품 업종 등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도 10월 첫 주 국경절 연휴가 연중 대표적인 소비 시즌이며, 이제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11월11일 광군제라는 대형 소비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실제 3·4분기 소비는 가시적으로 늘어난다. 조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2010년 이후 연도별로 인당 개인소비 지출 금액을 보면, 1분기 인당 소비지출 금액을 100으로 환산했을 때, 3·4분기 인당 금액은 196과 191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도 같은 기간 분기별 소매 판매액을 분기별로 나눠 보면, 4분기 소매 판매가 기타 3분기 평균 대비 9.2% 높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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