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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쎄노텍, 북 자원가치 통일비용 상쇄…독보적 광물 분쇄용 비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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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쎄노텍이 급등하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 자원개발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쎄노텍 은 11일 오전 9시3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25원(20.67%) 상승한 3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1999년에 설립한 쎄노텍은 현재 국내 유일의 세라믹비드 제조 업체로 전세계 70여개국에 약 400개의 매출처를 보유하고 있다. 세라믹비드는 전자전기, 광산, 제지, 페인트 , 화장품,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모품성 산업재다. 특정 목적물을 미세하게 분쇄해 회수율을 높이거나, 해당 물질의 성질을 강화하는데 사용한다. 세라믹 비드는 프랑스 생고방, 일본 도레이와 니카토, 독일의 넷쉬 등 글로벌 소재기업과 국내에서는 쎄노텍이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물 분쇄용 세라믹 비드 시장에서는 쎄노텍의 입지가 독보적이다. 세계 최초로 시장을 선점해 산업 표준품으로 사용될 만큼 안정적인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남북 정상은 양질의 광물자원 안정적 확보(남한), 지역경제 발전(북한)을 위해 함경남도 단천지역 3개 광산(검덕·룡양·대흥)을 개발하기로 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단천지역 지하자원을 개발하면 30년 동안 38조500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단천사업을 재개하면 총 7000조원 규모의 마그네사이트·아연·납·흑연·텅스텐·무연탄 등 북한 지하자원 개발의 신호탄이 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재단법인 여시재는 지난해 5월 '북한의 지하자원과 남북자원협력' 정책 보고서를 통해 석유, 희토류를 제외해도 북한의 지하자원 가치는 통일비용을 상쇄하고도 남을 7000조원이라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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