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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文주택정책, 左깜빡이-右질주…원가공개 특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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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 거품 文정부 1년4개월 새 450兆 증가…분양원가 공개 등 3종세트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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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0일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과 관련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측으로 질주하고 있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분양원가 공개를 포함, 분양가 상한제 및 후(後) 분양제 등 3종 세트가 집값을 잡는 특효약"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1년4개월 간 전국에 450조원의 거품이 생겼고, 서울에서만 두 달 사이 100조원의 거품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서울 중위권 평균 아파트 가격이 6억원에서 7억5000만원으로 1억5000만원이나 뛰었다"며 "지금은 심지어 대학생까지 은행 대출을 받아 갭(Gap) 투자 하겠다고 나서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대표는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후분양제 등을 재차 강조하며 "시민사회는 물론 국토교통부에서도 적극 검토에 나서면서 집값을 잡는 근본대책은 분양원가 공개라는 데 대세가 형성된 상황"이라면서 "많은 시민들이 집값을 잡는 방법이 이 3종세트에 있다는 것에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아울러 관련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데 대해 "천막당사 시절 박근혜 대표 체제에선 공공부문, 2006년 강재섭 대표 체제 하에선 민간분야까지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게 당론이었다"면서 "소위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분양원가 공개는 사회주의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자가당착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정 대표는 또 "한국당은 발목잡기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국무총리 시절 분양원가 공개에 대해 반대했는데, 지금의 입장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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