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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트럼프, 2천억불 中제품 관세 강행' 보도에 "아무 소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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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트럼프, 2천억불 中제품 관세 강행' 보도에 "아무 소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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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청회 절차 뒤 중국산 제품에 2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부과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는 보도와 관련, 중국은 "미국의 모든 강경한 압박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반박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는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진행 중인 의견수렴 절차가 끝나는 다음 달 6일 즉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참모들에게 밝혔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으며 2000억 달러 제품에 한꺼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부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화 대변인은 "중국이 이런 위협과 협박, 아무 근거 없는 질책에 굴복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서 깨어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중국은 경제 무역 갈등과 관련해 계속해서 일관된 태도와 입장을 취해왔다"며 "우리는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 평등하고, 상호 성의와 실용적인 대화를 통해 적절히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내달 소비재를 포함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부과를 현실화할 경우 미중 무역전쟁은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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