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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황토골 단비봉사단, 폭염 속 집수리 봉사에 구슬땀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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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보다 뜨거운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

무안군 황토골 단비봉사단, 폭염 속 집수리 봉사에 구슬땀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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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의성 기자] 무안군 황토골 단비봉사단(회장 김성철)은 지난 25일 폭염 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집수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황토골 단비봉사단 10여 명은 청계면 구로리에 살고 있는 조손가정을 찾아가 안전점검을 실시해 누수로 전기합선 우려가 있는 전등을 교체하고 전선을 정비했으며, 쥐와 벌레가 많아 비위생적인 주방과 쓰레기로 가득 찬 마당을 청소 하는 등 집 안팎을 재정비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지금까지 먹고 사는 데만 급급해 집수리를 한 번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봉사단이 와서 집을 깨끗하게 해주니 새집이 된 것 같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철 단비 봉사단 회장은 “8월 무더위 속에서도 휴가를 반납하고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함께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토골 단비봉사단은 24여 명의 무안군청 공무원으로 조직된 봉사동아리로 2014년도 결성되어 현재까지 4년째 소외계층을 찾아가 집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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