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인적 청산 요구에 대해 "인적 청산은 작은 일 중에 하나일 뿐 (당 혁신의) 다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과거 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인적 청산이란 이름으로 당내 상징적인 분들을 몇 분 내보냈다"라며 "그런데 (내보내진) 그분들은 당의 대표가 돼 있고, 국회의 수장이 됐고, 국회 사무총장이 됐다"고 견지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또 1997년 영국 정치 상황을 언급하며 "당시 토니 블레어의 노동당이 집권을 했는데 노동당은 그 이전에 정말 형편없었다. 18년 동안 보수당에게 정권을 내주고 토니 블레어가 나타나기 바로 전 선거에서 아주 참패를 했다"며 "토니 블레어는 제3의 길로써 신노동당 노선, 시장과 공동체(시민사회)의 역할을 인정하고 새로운 좌표와 새로운 전략적 가치를 내놓으면서 어려움을 탈출했다"고 강조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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