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패션업계에 1980~1990년대 복고 바람이 지속되면서 올 가을 빈티지한 느낌의 체크 패턴이나 다채로운 컬러를 접목시킨 체크 아이템들이 출시되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은 체크 패턴을 트렌드에 맞게 전 복종에 걸쳐 다양한 혼용으로 풀었다. 트렌치코트, 재킷 등의 아우터 복종에서는 모노톤에 핀 컬러를 넣어 포인트를 줬으며 블라우스나 원피스 등의 이너 복종에서는 여러가지 컬러가 혼합된 체크 패턴을 사용했다. 클래식한 체크패턴의 롱 재킷에 멋스러운 팬츠를 매치해 분위기 있는 가을 룩을 완성시켰으며, 빈티지한 감성을 더해주는 타탄 체크 패턴의 원피스로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했다.
'매킨토시'도 체크 패턴의 남성용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와 여성용 비비드한 옐로우 체크 패턴 울코트를 내놓기도 했다.
LF의 계열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 트라이씨클은 체크 패턴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자 바쏘옴므 체크 정장을 9만9,000원, 쉬즈미스 글랜체크 롱 재킷과 지고트 체크 원피스를 14~15만원대로 마련하기도 했다. 헤지스ACC는 브라운 체크 숄더백과 와인 컬러의 체크 배색 여성용 지갑을 각각 14만원대와 7만원대로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체크 아이템은 간단하게 포인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며 "특히 클래식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글렌체크 재킷은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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