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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형의 네모세상]폐업자 100만 육박...황학동 주방거리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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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진형 기자]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음식점 밀집 지역 점포가 폐업한 뒤 임대 공고문을 부착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과 임대료 폭등 등에 허덕이던 자영업자들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까지 더해 폐업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폐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음식점 밀집 지역 점포가 폐업한 뒤 임대 공고문을 부착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과 임대료 폭등 등에 허덕이던 자영업자들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까지 더해 폐업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폐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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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전국 소상공인들이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3만 여명의 자영업자들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소상공인도 국민’이라며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소매업(-3만8000명), 숙박음식점업(-4만2000명), 시설관리업(-10만1000명)의 취업자는 1년 전 보다 18만명 넘게 감소했다. 모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을 직접 받는 업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까지 지난 6월 도소매업과 숙박 음식점업 고용이 감소한 것은 최저임금 인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정부의 입장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과 임대료 폭등 등에 허덕이던 자영업자들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까지 더해 자영업자의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폐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때는 100곳 넘는 점포들이 성업 중 이었지만 현재는 곳곳에 문을 닫은 가게들이 눈에 띄는 서울의 한 전통시장 먹거리 골목. 임대문의 공고가 붙은 폐업 점포 내부에 아직 치우지 못한 집기류가 방치된 모습을 통해 자영업자의 싸늘한 현실을 엿볼 수 있다.

크고 작은 식당을 열려는 사람들이 주방용품을 사러 가는 황학동 거리.
폐업한 식당의 주방용품 수거도 함께 담당하는 만큼 자영업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공간이기도하다. 하지만 황학동 거리에도 불황과 최저임금 상승이 맞물려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기고 중고 주방용품만 쌓이고 있다. 황학동 상인들도 불황이 깊어지며, 줄지어 걷지 않으면 어려울 정도로 붐볐던 거리가 상인들의 기억으로만 남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사진·글=강진형 기자 aymsdream@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음식점 밀집 지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음식점 밀집 지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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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중구 음식점 밀집 지역 점포가 폐업한 뒤 임대 공고문을 부착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과 임대료 폭등 등에 허덕이던 자영업자들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까지 더해 폐업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폐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음식점 밀집 지역 점포가 폐업한 뒤 임대 공고문을 부착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과 임대료 폭등 등에 허덕이던 자영업자들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까지 더해 폐업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폐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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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중구 음식점 밀집 지역 폐업한 점포 내부에 아직 치우지 못한 집기류가 놓여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과 임대료 폭등 등에 허덕이던 자영업자들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까지 더해 폐업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폐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음식점 밀집 지역 폐업한 점포 내부에 아직 치우지 못한 집기류가 놓여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과 임대료 폭등 등에 허덕이던 자영업자들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까지 더해 폐업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폐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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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중구 황학동 중고 주방기구 업체에 음식점에서 사용하던 중고 그릇이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해 진열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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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중구 황학동 중고 주방기구 업체에 음식점에서 사용하던 조리도구들이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해 진열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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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중구 황학동 중고 주방기구 업체에 음식점에서 사용하던 집기류가 놓여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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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중구 황학동 중고 주방기구 업체에 음식점에서 사용하던 중고 그릇이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해 진열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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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중구 황학동 중고시장에 음식점에서 사용하던 에어컨 및 대형 냉자고 등이 놓여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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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중구 황학동 중고 주방기구 업체에 음식점에서 사용하던 냉장쇼케이스가 놓여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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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중구 황학동 중고 주방기구 업체에 음식점에서 사용하던 기구들이 놓여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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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중구 황학동 중고 주방기구 업체에 음식점에서 사용하던 기구들이 쌓여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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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중구 황학동 중고 주방기구 업체에 음식점에서 사용하던 기구들이 놓여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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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중구 황학동 중고 주방기구 업체에 음식점에서 사용하던 기구들이 놓여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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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중구 황학동 중고 주방기구 업체에 폐업한 음식점에서 수거한 집기들이 쌓여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과 임대료 폭등 등에 허덕이던 자영업자들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까지 더해 폐업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폐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지난 29일 서울 중구 황학동 중고 주방기구 업체에 폐업한 음식점에서 수거한 집기들이 쌓여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과 임대료 폭등 등에 허덕이던 자영업자들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까지 더해 폐업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폐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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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형 기자 ayms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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