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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놀이터보단 '창의어린이놀이터'…신체활동·이용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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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놀이터 용역 결과 17일 발표…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창의어린이놀이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창의어린이놀이터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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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아이들은 일반 놀이터보다 '창의어린이놀이터'에서 놀 때 더 많이 움직이고, 더 오래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어린이놀이터 활성화를 위한 창의어린이놀이터 모니터링 및 평가' 용역을 실시해 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창의어린이놀이터는 기존의 놀이터와는 달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든 놀이터다. 2014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까지 91개소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일반 놀이터에 비해 놀이 영역의 구성, 놀이기구 및 놀이자료의 다양성, 다양한 놀이 경험의 제공, 위험감수 및 도전적인 놀이, 안전 및 편의시설 등 여러 항목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신체 및 놀이활동 분석에 따르면 창의어린이놀이터에서 아동의 강도 높은 신체활동이 많이 나타났다. 가장 높은 수준의 신체활동인 '달리기'와 '바퀴 달린 기구 타기' 등은 창의어린이놀이터에서 많이 일어났다. 반면 일반 놀이터에서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미흡할 때 많이 발생되는 '그네타기', '던지기 및 잡기'가 많았다.

놀이와 상상력을 촉진하는 극화 및 가상놀이는 창의어린이놀이터에서 더 많이 보였다.

놀이터 이용시간은 창의어린이놀이터가 일반 놀이터와 비교해 약 1.36배 더 길었다. 영아와 같이 온 부모는 창의어린이놀이터에서 1.26배 더 머물렀다.

이번 연구는 창의어린이놀이터 22개소와 일반 놀이터 22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비교했다. 두 종류의 놀이터를 이용한 18세 미만 아동 387명을 관찰했다. 놀이터에 방문한 부모들과 아동 총 438명에게서 답변을 받았다. 연구 기간은 3월부터 지난달까지였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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