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화학업계 슈퍼사이클 지속되나…2Q 화학 빅3 실적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LG화학 영업익 7003억원…전년동기 대비 3.2% 증가 ↑
롯데케미칼 영업익 7013억원…같은기간 10.9% 증가 ↑
한화케미칼 영업익 1843억원… 15.7% ↓
LG화학 여수 NCC공장 전경.(기사내용과 관계없음)

LG화학 여수 NCC공장 전경.(기사내용과 관계없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슈퍼호황으로 올 2분기에도 화학업계가 호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 은 분기 매출 기준 사상 최초로 7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15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올 2분기 영업이익 703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이어 매출액은 7조519억원으로 같은기간 10.5% 늘었다. 순이익은 493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기초소재부문이 매출 4조6712억원, 영업이익 7045억원으로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이어 전지부문이 매출 1조4940억원, 영업이익이 270억원을 달성했다.

정호영 LG화학 CFO는 "원재료 가격 강세에도 기초소재부문의 고부가 제품 매출 증대와 전지부문의 사상 최대 매출 달성 및 영업이익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013억원, 매출액 4조 33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9%, 12.4% 증가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사업부문별로 가장 큰 470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롯데케미칼올레핀부문은 타이트한 수급상황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올 하반기의 경우 여수공장 정기보수와 대내외적인 변동성 증대로 수익축소가 일부 우려되지만 우호적인 수급상황 지속으로 견조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한화솔루션 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매출액은 2조 2505억원, 영업이익은 1843억원으로 각각 9.5%, 15.7% 감소했다.

기초소재부문은 유가 영향을 덜 받는 CA(염소·가성소다), PVC,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등 염소기반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지만 태양광 부문에서 타격이 컸다. 미국 세이프가드와 중국 보조금 축소 정책 여파로 모듈가격이 하락하며 적자전환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에도 유가 강세 지속이 예상되지만 가성소다 수요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안정적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양광 부문은 유럽 비중 확대로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