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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현대건설에 전한 '기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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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내 프로야구의 전설로 불리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 해설위원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에게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기본기를 다져야한다고 조언했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종범 야구해설위원은 최근 서울 계동 현대건설 본사를 방문해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최고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의에서 이 위원은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선수 시절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특히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에게 '기본기'를 강조했다. 이 위원은 "바로 대가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10년은 기본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업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고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만하지말고 기본을 잊지말라는 조언이다.

끊임없는 자기 노력도 전했다. 이 의원은 "노력은 도전적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힘을 만들어준다"며 "공동체 의식을 갖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을 기울이면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룹 방침에 따라 다양한 이슈를 선정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른바 '오픈클래스'로 올해만하더라고 정동일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등이 다양한 인문학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 외 다양한 사회 이슈들에 대해 복합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생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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