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마스터스 최종일 '6타 차 대승', 최혜진 2위, 박인비 5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오지현(22ㆍKB금융그룹)의 짜릿한 역전우승이다.
1타 차 2위로 출발해 버디만 4개를 쓸어 담았다. 3번홀(파3) 그린 밖에서 친 15m 퍼트가 들어가는 행운의 버디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10, 12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가속도를 붙였고, 16번홀(파4)에서는 칩 인 버디를 터뜨려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무엇보다 지난해 선두로 나선 최종 3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부진해 역전패를 당한 설욕전에 성공했다는 게 의미있다.
오지현 역시 "지난해 욕심이 생겨 덤볐던 경험이 보약이 됐다"며 "챔피언조에서는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를 터득한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다음 타깃은 한화클래식 타이틀 방어와 대상 포인트 1위다. 현재 최혜진(362점)에 이어 13점 차 2위(349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상은 '톱 10'에 진입해야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며 "꾸준하게 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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