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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산불 강타한 유럽…숨겨진 유물도 속속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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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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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기록적인 폭염과 산불 등으로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유럽 지역에서 숨겨진 유물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동부 브레이지역에서는 최근 대규모 산불이 진화 된 후 EIRE라는 글자 표식이 발견됐다. 아일랜드어로 아일랜드를 의미하는 이 글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일랜드 영공임을 알리기 위해 새겨진 것이다. 그간 나무 등으로 가려져 볼 수 없었던 표식이 산불 이후 드러난 것이다.
독일에서는 강우량 급감으로 엘베강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2차세계대전 당시 수류탄과 탄약이 강바닥에서 발견됐다. 올 들어 현지경찰이 발견한 군수품은 수류탄, 탄약 등 24점이다. 이미 지난해 발견 규모의 2배에 달한다. 영국에서도 최근 폭염으로 저택 잔디가 말라붙으며 빅토리아 시대 정원에 그려진 무늬가 드러나 화제가 됐다.

CNN은 "유럽을 강타하는 맹렬한 폭염으로 잔디가 시들거나 강 수위가 내려가면서 발견되고 있는 것"이라며 "정원 내 무늬, 오래된 저택의 흔적 외에 수류탄까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초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유럽 지역의 기온은 최고 47도까지 치솟았다. 평균기온이 낮은 북유럽 지역도 연일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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