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서울 숭례초,10~11일 서울 숭덕초서 제4회 성북문화바캉스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의 초등학교 운동장이 무료 워터파크로 변신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제4회 '성북문화바캉스'를 개최했다.
'성북문화바캉스'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주민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장을 직접 학교운동장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만 여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물놀이의 재미를 더할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먹거리는 주민이 직접 준비했다. 정릉2동 마을계획단, 성북지역자활센터 ‘더마실카페’등 지역주민과 지역가게가 직접 음식부스를 운영하고 성북구 월곡동에서 활동하는 음악인 그룹 ‘뮤직 플라츠’가 클래식과 동요를, 고려대부속중학교 댄스동아리 ‘딩동댄동’이 춤 공연을 선보였다.
성북구 관계자는 “학원 일정 등 학업으로 인해 친구와 놀 시간이 부족한 아동·청소년이 성북문화바캉스를 통해 만나는 경우가 많고 최근 사회적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어 <성북문화바캉스>에 더욱 많은 주민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자녀와 함께 매해 성북문화바캉스를 즐긴다는 한 학부모는 “마음이 맞는 맞벌이 네 가족이 품앗이 하듯 아이를 데리고 성북문화바캉스를 즐기고 있는데, 안전요원이 많이 상주하고 있어 다른 집 아이까지 마음 놓고 데리고 올 수 있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4회 성북문화바캉스는 3일과 4일은 숭례초등학교(성북구 종암로5길 14)에서, 10일과 11일 숭덕초등학교(성북구 정릉로 279)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펼쳐진다.
풀장은 오전 10~오후 5시30분 개장하며 수영모 또는 모자를 반드시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안전을 위해 주차는 불가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성북문화재단 누리집 www.sbculture.or.kr 혹은 전화 6906-927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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