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샤프가 올해 도치기현에 위치한 액정TV 생산공장, 내년 중 오사카부 야오시에 있는 냉장고 생산공장의 가동을 각각 중단한다고 3일 보도했다. 대신 샤프는 태국 등 모회사인 홍하이정밀공업의 생산거점을 활용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도치기 공장은 1968년 사프의 브라운관TV 전용 공장으로 가동돼 TV생산 거점으로 여겨진 곳이다. 일본 내 판매되는 물량은 미에현 가메야마공장에서 계속 생산된다. 연구개발 기능 역시 다른 거점으로 이관된다. 야오공장의 경우 200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생산물량을 해외로 옮겨왔다. 현재 냉장고만 연 20만~30만대 규모로 생산 중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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