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로 소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김동수 전 공정위원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서초동 검찰 청사로 출석해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라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낼 당시 공정위 퇴직 간부들이 기업으로 특혜를 받고 재취업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이 같은 혐의로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과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 2일에는 정 전 위원장의 전임인 노대래 전 공정위원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공정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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