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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신설법인 설립 계획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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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신설법인 설립 계획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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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한국GM 노동조합이 사측에 신설법인 설립 계획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는 24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장 복지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GM의 신설법인 설립은 군산공장 폐쇄에 이은 또 다른 구조조정 음모”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임한택 한국GM 지부장은 “GM자본이 의도하는 신설법인은 현재의 단일 법인을 생산공장과 연구개발 기능을 2개 법인으로 분리하겠다는 것”이라며 “법인 쪼개기를 통한 제2의 공장폐쇄 또는 매각 등 GM자본의 꼼수”라고 날을 세웠다.

임 지부장은 이어 “GM자본은 지난 4월 단체교섭이 최종 마무리된 이후 직영정비사업소의 외주화 의도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단체협약 위반에 대해 고소고발 조치로 대응하고 있다는 게 노조 측의 설명이다.
또한 노조 측은 사측이 노조와 사전 공유 없이 팀장급 이상에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임 지부장은 “GM자본은 최근 960여명의 팀장급 이상들에게 인당 1300만원에서 15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며 “노조와 조합원들의 희생을 담보로 산업은행으로부터 8100억원 수혈받은 회사가 성과급 잔치가 말이 되는 소린가”라며 비판했다.

이어 임 지부장은 “지난 2월과 4월 160명의 조합원들이 긴급가계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신청한 퇴직금중간정산금을 지금까지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임 지부장은 “카허 카젬 사장은 구성원들의 고용생존권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지난 10개월 동안 아무런 결정권이 없음을 스스로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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