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전주대비 2%포인트 하락한 67%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부정평가율은 25%로 같은기간 오차범위 이상인 4%포인트 올랐다.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 '최저임금 인상'을 꼽은 비율은 15%로 전주대비 9%포인트 늘었다. 보다 포괄적인 내용인 '경제·민생 문제해결 부족'은 부정평가 응답자 중 41%에 달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을 그 이유로 꼽은 이들이 있었지만 긍정평가 응답자의 3%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정당 지지율에서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8%로 전주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당과 정의당은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6%,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0.4%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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