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축하 화분 화초에 관심있는 직원들에게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 수익금 310만원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13일 오전 마포인재를 위한 축하화분 나눔행사를 열었다. 나눔행사는 지난 2일 민선 7기 마포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받은 축하의 화분들을 평소 화초에 관심있는 직원들에게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해 수익금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민선 7기 첫 행보로 마포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식을 가진 유 구청장은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마포드림즈'에 가입될 만큼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그의 이런 행보에는 생계의 어려움으로 중학교 1학년 때 학업을 중단해야만 했던 어린시절의 모습이 녹아있다. 7남매 중 장남으로서 부모를 대신해 어린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도 늘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집에서 공부하는 주경야독의 시절을 보내며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한 뒤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죄? 오히려 방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