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혼자 사는 중장년 남성 위한 ‘아저씨를 부탁해' 인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광진구 중곡3동,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간단한 밑반찬 직접 만들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5일 중곡3동주민센터 지하 식당에는 사업 실패, 질병으로 인해 가족과 단절되는 등 경제적, 사회적 다양한 이유로 고시원 등에 혼자 살고 있는 남성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배추겉절이, 멸치볶음, 돼지고기 장조림을 만들고 반찬통에 나누어 담았다.

정현하(가명, 52)씨는“혼자 고시원에 살면서 김치,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해 왔었는데 내가 만든 반찬을 먹으니 건강해 지는 거 같고 반찬 만들기도 자신감이 생겼어요”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중곡3동주민센터(동장 정민화)가 혼자 사는 중장년 남성을 위해 ‘아저씨를 부탁해’ 사업을 추진한다.
혼자 사는 중장년 남성 위한 ‘아저씨를 부탁해' 인기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사업은 지역 내 혼자 사는 40~50대 중장년 남성을 위한 마을 공동체 제안사업으로 마련, 마을주민이 스스로 구성한 자원봉사자 5명과 대상자 10명이 동주민센터에 모여 함께 반찬을 만들어 나누는 행사이다.

‘아저씨를 부탁해’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2회 운영, 메뉴는 달마다 사업대상자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정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아직 우리 주변에는 사회· 경제적으로 고립돼 어렵게 지내는 이웃이 많다”며“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