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가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는 해외 선수들을 초대해 한국 음료를 함께 마셔보는 콘텐츠는 445만뷰를 훌쩍 넘어섰다. 포도봉봉, 갈아만든 배, 바나나우유 등 한국 음료를 마셔보고 반응을 관찰하는 해당 콘텐츠는 ‘옛날 음료라 나도 마셔본 적 없지만 궁금하다’, ‘추억의 음료인데 아직도 판매되고 있나’ 라는 댓글이 잇따르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갈아만든 배와 포도봉봉은 올 상반기 과즙음료 누적판매량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갈아만든 배’다. 출시된 지 무려 20년이 지난 상품이지만, 최근 한 해외 남성잡지에서 숙취해소 기능이 높다고 소개된 것이 전환점이 되어 오히려 국내에서 ‘차트 역주행’ 현상을 보였다.
‘포도봉봉’도 출시 30년이 훌쩍 지난 상품으로 달콤한 포도맛 음료 안에 말캉한 알갱이가 들어있어 한 때 큰 인기를 끌었다. CU(씨유)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포도봉봉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올해 초 해당 상품을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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