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21일 서울사무소에서 회의를 열고 선체 보존ㆍ처리방안 등 7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체를 원형 그대로 보존해 전시하거나 앵커 등 상징물을 떼어내 전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침몰과 인양 등을 거치면서 손상된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거치장소로는 목포와 안산 대부도, 진도 서망창 등 3곳이 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조위는 세월호 선체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것이 교육ㆍ기억ㆍ기록 등의 의미는 물론 추모ㆍ치유 기능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조위는 오는 29일 공청회를 열고 보존처리계획에 대해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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