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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복당파 10여명 회동…당 수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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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몸을 담았다가 다시 복당한 의원들이 19일 별도로 만나 당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김학용 의원, 김재경 의원 등 10여명이 모여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의 중앙당 해체 선언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김 권한대행도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의원은 "김 권한대행은 3~4분 가량 머물렀다. 당 쇄신안을 설명했고 이날 모인 의원들은 내용에는 동의하지만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복당파가 모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계파갈등을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이날 오전 열린 초선모임에서 복당파인 박성중 의원의 휴대전화 메모가 공개되면서 이같은 지적은 확전되고 있다. 박 의원의 메모에는 '친박, 비박 싸움 격화' '친박 핵심 모인다' '세력화가 필요하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두고 모임에 참석한 또 다른 의원은 "계파 상관없이 모두 만나고 있다"며 "복당파만 만나는 걸로 비춰져선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재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권한대행이 발표한 혁신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그는 "이정도 개혁안에 화들짝 놀라는 우리당의 현실이 절망스럽다"며 "중앙당 해체라고 표현은 강하게 했지만 사실은 당의 슬림화 내지 축소에 불과하지 않은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내정당화라는 시대적 요청을 취한다는 것이고 만악의 근원이던 공천권을 중앙당에서 뺏아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주는 프라이머리를 하겠다는 것인데 이정도 개혁안을 놓고 논란을 벌인다면 도대체 뭘 고치고 무엇을 바꾸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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